기업공부/하루를 돌아보며(매매일지)

8.9(화) 간단한 매매일지 및 여러가지 생각

용사장 2022. 8. 9.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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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매일지. 나의 생각들을 뭐 간단하게 정리하고 글을 쓰는 시간. 누군가를 보여주는게 아니라 내 생각을 쓰는 공간으로!

 

어제 높은 자리에서 샀던 녀석들을 정리함. 물론 다는 아니고 무지성과 높은 자리에 샀던 조금은 답이 없다고 생각한 녀석들이다. 난 아무래도 길게 보고 투자할만한 성격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돌아보면 처음 습관을 잘 잡아야 했는데 말이다.

 

오늘은 다행히도 만족할만한 수익을 맛봤다. 하지만 다분히 운의 성격이 높은 거 같다. 장 초반에 흥분해서 들어간 철관주는 쓴 맛을 보았다. 그 후 유니온머티리얼로 꽤나 달달한 맛을 봤지만 어쩌면 조금은 아쉬운 자리에서 내렸달까. 그럼에도 익절은 항상 옳다. 또 다시 느낀건 짧게 들어가는 투자도 확실하게 올라가는 말, 근본이 있는 회사가 갈 때도 잘 간다는 것이다. 어디 듣도 보도 못한 악질의 회사에 들어갈 바엔 회사 자체가 괜찮고 최근에 시장에서 주목을 받은 녀석들로 들어가자.

 

오늘의 복덩이는 삼아알미늄, 뭔가 수상해서 보다가 VI전에 물량세가 들어오길래 매수를 했다. VI이후에 물량세가 별로 없던터라 주가는 순식간에 올랐고 나는 꽤나 높은 자리에 만족하면서 매도를 할 수 있었다. 

 

그 후에 케이카와 피제이메탈 이 녀석들이 나를 괴롭혔지만 아무튼 손절은 안했기 때문에 오늘의 수익을 지킬 수 있었다. 둘 다 꽤나 좋은 회사이기에 내일 장이 시작하면 1/3 정도씩만 손절을 해서 그 돈으로 다시 단타를 칠 계획이다. 무엇보다 아쉬운건 이 녀석들을 신용매수해서 물타기가 안된다는 점이랄까.

 

내일도 부디 흥분하지 않고 내가 원하는 수익을 얻을 수 있으면 좋겠다. 인간의 욕심은 정말로 끝이 없기에, 이 욕심과 감정을 잘 제어하는 노력을 매일 매일 해내야한다. 주식의 고수와 하수의 차이는 어쩌면 이것이 90% 이상 아닐까?

 

괜찮게 보는 녀석들을 말해보자면, 먼저는 헌트. 예매율 1위라며 20% 넘게 올렸지만 전환사채를 발행하는 사기꾼 회사. 그럼에도 이번 여름 중 국내영화중에서는 제일 작품성이 괜찮고 화제성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지금 다른 경쟁작들이 죄다 흥행이 별로인 상황이다. +작품들의 작품성이 최악이다(비상선언,외계+인..한산은 천만을 노렸지만 헌트 나오면 흥행에 많은 제동이 올 거라 생각됨) 아무튼 천만까지는 힘들 수? 있어도 꽤나 좋은 흥행을 기대하는 상황이다.

 

다음은 명신산업..

테슬라와 함께하는 명신산업. 반도체는 골로 가고 있지만 이 명신산업은 최근 다시 반등을 보여주고 있다. 수급도 잘 들어오고 있고 주가도 어쩌면 바닥이다. 꽤나 매력적인 자리라고 생각된다. 나도 내일부터 야금야금 모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아무튼~ 오늘은 만족할만한 수익을 냈기에 이렇게 글을 쓰는데 또 내일 그리고 앞으로는 어떻게 될 지 모르겠다. 내일도 꼭 벌었으면 좋겠다ㅎ 주식은 너무 쉽고 매력적인 투자이기에 정말로 어렵다. 쉽게 벌 수 있는 만큼 쉽게 잃는 것이다. 요행을 바라지 말자. 운은 실력이 아니다. 내 감정을 통제하자. 수익을 감사하게 여기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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