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공부/하루를 돌아보며(매매일지)

주식 단타치면서 느낀 7가지(다짐)

용사장 2021. 5. 17.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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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야호~ 용사장입니다. 전역하고 요즘 집에서 단타를 치고 있습니다. 성적이 어떻냐고요? ㅋㅋㅋㅋㅋ 성장해나가는 용사장이 되겠습니다. 진짜 감이 왔다고요! 그동안 하면서 느낀 제 실수들과 반성들, 앞으로 어떻게 할지 정리해봤어요.

 

1. 9시 10분까지는 시장 관망하기

개장을 하면 혼돈 그 자체다. 대부분은 10분이 지난 후 전반적으로 안정되는 모습이기 때문에 기다리자. 어차피 지금 놓쳐도 오를 종목은 많다.

 

2. 매수이후는 그 종목만 바라보기

자 그렇다면 이제 종목을 골랐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마음이 급하다. 내가 산 종목이 잘 안오르는 모습을 보다 보면 불안감이 들기 마련이다. '아, 잘못 샀나?' 이런 생각이 들면 다음은 다른 종목을 찾게 되기 마련이다. 그러다 또 하늘을 뚫을 기세로 올라오는 종목을 보게 된다. 이러면서 종목을 바꾸다 보면 내가 매도한 종목이 횡보를 보이다가 전고점을 뚫는 모습을 보게 되고 매수한 종목은 횡보를 하거나 하락하는 모습을 볼 확률이 높다. 

 

3. 매수한 종목이 매도할 이유가 생기기 전 까지는 매도하지 말자

 

내가 매수한 종목의 이유가 있을거다. 하지만 우리는 그걸 잊는다. 마음이 급하다. 하지만 이유가 없다면 굳이 팔 이유가 있을까? 내가 정한 손절라인을 넘어섰거나 그래프가 급격하게 무너지는 종목이 아니라면 오늘 하루만큼은 그 기업을 사랑하고 믿어줘야 함을 많이 느꼈다. 지나가고 나면 후회뿐인 것을. 

 

4. 손절은 냉정하게

위에 말한것처럼 나만의 손절라인을 정하는 게 중요하다. 2% 이상 손실을 보면 무조건 손절. 본인만의 원칙을 세우는 게 주식시장에서 가장 핵심이다. 모든 사람은 돈을 잃고 싶어 하지 않는다. 단타를 하다 보면 '어... 어..?' 하는 순간이 많다. 오름은 힘들지만 내려오는 건 왜 이리 쉬운 걸까. 이 타이밍을 놓치면 내가 조금의 손실만으로 커버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하는 순간 -5%,10%는 정말 순식간이다.

 

5. 뇌동매매, 추격매수 금지!

개미들의 최대의 적이다. 사실 단타를 하다보면 투기식으로 하는 사람이 정말 많은 거 같다. 나도 손실을 계속 보고 멘털이 흔들리는 순간 '에라 모르겠다'라는 식으로 계속 들어갔다. 그렇게 나의 자산이 날아간 후에는 정말 눈물이 핑 돌았다. 왜 계속 나는 같은 실수를 하는 걸까? 라면서. 나 자신이 너무 바보 같았다. 

 멘탈을 꽉 잡아야 한다. 냉정해져야 한다. 당신이 상대하는 사람들은 무서운 사람들이란 걸 알아야 한다. 한마디로 '돈에 미친놈들'이다. 당신이 돈을 잃는 거 따위는 안중에도 없다. 이런 사람들한테 돈을 바치고 싶은가? 

 한번에 상한가를 찍는 종목은 거의 없다. 모든 사람들이 흥분할 때는 무조건 들어가지 말자. 그리고 진정돼서 반등할 때, 내가 생각하는 바닥일 때 매수하자. 

 

6. 욕심내지말기

 돈을 잃는 순간 조급해진다. 수익을 보는 순간 아쉽다. 어떻게 하든 더 벌고 싶은 게 사람의 마음이다. 욕심을 내는 순간 시야가 좁아진다. 생각의 사고가 고장 난다. 사실 한마디로 정리할 수 있다.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욕심에 방점을 찍는 순간 실수는 반복되지 않는다.

 

7. 14시 이후는 매매 자제

오후부터 급등하는 바이오주들. 난생처음 들어보는 코스닥 상장 기업들. 오늘 내 매매는 정말이지 형편없다. 이대로 시장을 끝낼 수는 없다. 그때! 눈 앞에 미친 듯이 오르는 종목이 있다. 순식간에 10%를 찍었다. '와 오늘은 이거다. 신용 풀 매수!' 그 후 이곳은 개미들의 무덤이 된다. 정말 뻔히 보이는 패턴이다. 더 이상은 속지 말자. 오후만 되면 세력들의 설거지 타임이 시작된다. 

 

이상 헛잖은 단타로 3달 만에 680을 날린 용사장의 단타 하면서 느낀 점입니다. 정말 더 이상은 잃지 않겠습니다. 에라 모를 때마다 이 글을 읽으러 오겠습니다. 올해 안에 원금 회복하겠습니다. 무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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