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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글

포항 가볼만한 곳,포항 당일치기 여행!(구룡포일본인가옥,영일대해수욕장,동백꽃촬영지,포항운하,포항야경,죽도시장,ATV,한여횟집)

by 용사장 2021.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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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용사장입니다 :) 이번에 당일치기로 포항을 갔다왔는데요. 새벽같이 출발해서 호미곶에 야경을 보고, 9시에 ATV를 타고 구룡포로 가서 동백꽃 촬영지를 둘러보고, 한여횟집에 가서 물회를 먹고, 영일대해수욕장을 둘러보고 요트를 타고 일몰을 봤습니다. 저녁에는 죽도시장에 가서 과메기를 먹고 포항운하에 가서 야경을 봤어요. 정말 알차죠..ㅋㅋㅋㅋ 당일치기로 정말 알차게 갔다 왔고 재밌었습니다! 하나하나 여행지가 어땠는지 글을 쓰고 소개를 시켜드리겠습니다. 참고로 이 여행은 차를 끌고 갔다왔습니다. 도보와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고 여행을 가시는 분들은 2-3곳 장소를 정해놓고 여유롭게 여행을 다니시는게 좋을 거 같아요 :)

 

 여행의 첫 목적지는 호미곶이었습니다! 사실 포항의 대표적인 여행지이지요? 조금은 기괴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일출을 보러 가는 곳입니다. 저또한도 대전에서 새벽같이 출발해서 6시47분 예정인 일출을 보기위해 거의 6시부터 호미곶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평일이여서 그런지 사람이 없어서 좋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30분즈음부터 사람들이 많아지기 시작했습니다. 포항의 대표적인 장소이기도 하고 일출이 바다 위로 올라오는 경치를 구경하려 많은 사람들이 오는 곳 같았습니다. 

 

 

아이폰12미니로 찍은 호미곶입니다. 아직 해가 뜨기 전이에요! 저 손가락 하나하나에 갈매기들이 날아와 자리에 앉습니다. 힘이 강한 녀석이 울음소리를 내며 자리를 뻇는 모습도 나름 재미있었어요.

 

 

일출이 뜨고 난 후에 사진이에요! 너무 이쁘지 않습니까. 특히 저 햇빛에 비추는 바다의 윤슬이 참 너무나도 인상 깊었습니다. 사실 일출을 보러가는게 아니라 그냥 바다를 보러 호미곶을 가기에는 조금은 부족함이 있을 거 같아요. 일출과 함께 보는 조형물이 이쁜 것이지, 조형물 자체가 되게 매력있거나 그러지는 않습니다! 호미곶을 보러가시고자 하는 분은 일출을 보러가는 걸 추천드려요. 그리고 바닷가이기도 하고 바람이 많이 불어요. 날씨가 쌀쌀한 계절에 가시는 분들은 옷도 단단하게 입고 담요도 챙기는걸 추천드립니다~

 

 

 

 

호미곶atv : 네이버

방문자리뷰 12 · ★4.96 · 매일 08:00 - 16:00, 연중무휴

m.place.naver.com

  다음은 호미곶 바로 근처에 있는 ATV를 타러 갔습니다! 차로 10분정도 거리에 있는 거 같아요. 정말 금방갑니다! 1인당 가격은 1시간에 35,000원입니다. 가격대는 조금 있는 편이에요. 저도 그렇게 익스트림을 즐기는 스타일은 아니고 여유로운 여행을 좋아하는 편이에요. 같이 간 친구들이 워낙 그런 익스트림하고 스릴 넘치는 걸 좋아하는 스타일이여서 ATV를 타게 됐습니다 :)

 

 그렇게 탔는데! 처음 한 30분은 좀 지루했어요. 길도 쉽고 무난무난한 코스였거든요. 그러다가 이제 쉬는 시간을 가지고 완전 산으로 가게 됐어요! 거의 오프로드 길 같은 곳이었는데요. 정말 거기서부터 진짜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완전 돌길 그리고 산길이다보니 그 진동이 완전 다 느껴지고 핸들링을 해도 저의 맘대로 안되는 그 재미가 있습니다. 설명해주시기로는 다른 곳은 그냥 트랙 만들어놓고 그 안에서만 돈다고 하는데, 여기는 완전 산으로 들어가서 정말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산 정상에 올라가면 바다가 훤히 보이는 곳에 도착합니다. 사장님이 사진도 잘 찍어주시고 시간도 여유롭게 주셔서 편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타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조금은 비용이 부담이기도 한데. 재미자체로만 따지면 정말 그 비용이 아깝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1시간 30분 코스를 타면 정말 찐재미를 느낄 수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정말 익스트림한 것을 즐기고 싶으신 분들은 이 코스를 신청하시는 것도 좋겠네요~

 

 

 다음은 동백꽃 필 무렵 촬영지로 유명해진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 입니다! 저도 정말 동백꽃을 재미있게 본 한 사람으로써 재밌었습니다! 저렇게 사진에 나온거처럼 계단에 걸터앉아서 사진도 찍고 까멜리아도 다녀왔어요. 폴라로이드로 사진을 찍다보니 대표적인 장소에서 찍은 사진이 없네요..ㅠ 까멜리아 카페도 정말 잘 꾸며놨고 물건들도 많이 갖다놓고 구경가기 좋은 곳 같아요! 

 

 꼭 동백꽃 촬영지뿐만 아니라 사진 찍기 좋은 곳도 많고 워낙 경치가 좋다보니 한번쯤 가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평일 오전즈음에 가서 사람이 엄청 많지는 않았어요. 아마 주말 오후 이런 시간대에 가서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시려면 아마 경쟁이 많이 빡세시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이 점도 참고해서 놀러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다음은 한여횟집이에요. 많은 사람들이 포항을 간다고 하니 추천해준 곳이에요. 되게 시끌벅적하고 정신 없을 줄 알았는데 싹 다 리모델링을 하고 깔끔하게 건물이 되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조금은 느지막하게 가서 사람도 많지는 않았습니다. 가격대가 조금은 있지만 정말 맛있어요! 매운탕도 맛있고 물회도 맛있더라고요. 맛이 정말 깔끔하고 조금은 고급진 맛이였다고나 할까요. 해산물 좋아하고 물회를 사랑한다면 포항에서는 무조건 한여횟집인거 같습니다. 워낙 물회집이 많다보니 다른 곳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한여횟집 자체로는 정말 맛나게 먹은 곳이었습니다. 바로 영일대 해수욕장이 앞에 보여서 경치도 좋고 놀러가기도 좋은 거 같네요.

 

 

 그렇게 영일대 쪽에서 요트를 탔습니다. 5시에 타서 일몰을 볼 수 있었어요. 요트가 엄청 크지도 않고 많이 타지 않아서 여유롭게 즐기고 사진도 많이 찍고 왔어요. 요트 선장님이 정말 사진도 많이 찍어주시고 유쾌하셔서 재미있었네요ㅋㅋ

 

그 다음은 포항운하를 가서 야경을 봤습니다. 죽도시장에서는 사진을 못 찍었네요! 해산물을 먹으러 가거나 사오실 분들은 무조건 들려야 하는 곳 같아요. 포항운하 야경도 꽤나 이쁘더라고요. 그리고 카누가 있습니다! 지나가다가 우연히 카누를 보고 타게 되었는데요. 재미있기도 하고 신박한 경험이었어요. 그리고 야경을 카누를 타고 즐길 수 있는점이 정말 좋은 거 같아요. 물론 처음 타면 너무 어려워요. 삥삥 돌고 헤매는데 타다 보면 감이 옵니다. 그래서 돌아올때 쯤이면 다들 잘 타는 거 같더라고요.

 

 이렇게 알차게 포항을 갔다왔습니다! 포항에 뭐 볼게 있나?라는 얘기들을 많이 하는데 여행은 항상 가서 하기 나름 아니겠습니까? 바다도 있고 야경도 있고 맛집도 많고 하루를 부족함없이 채웠던 시간이었어요. 여러분들도 꼭 포항가셔서 한번쯤 즐기고 오세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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