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의 절망을 느끼고 싶다면, 바닐라 스카이
금수저의 삶을 살고 있던 톰 크루즈. 그는 그런 부와 명예를 즐기며 행복한 나날을 보낸다. 그러다 파티에서 어떤 여자에게 첫눈에 반하게 되었고, 톰 크루즈의 외모와 부를 보고 반하지 않을 사람은 별로 없었다. 첫눈에 반한 여자와 즐거운 나날을 보내던 중 평소 쾌락을 위한 만나던 파트너의 차를 타게 된다. 그녀는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톰씨를 원망하며 함께 파멸의 길을 가고자한다. 그녀는 막무가내로 차를 몰다 결국은 다리 밑으로 떨어지며 한명은 목숨을 잃고, 한명은 팔,다리,얼굴 반 정도의 장애를 갖게 되었다. 그 비련의 주인공은 톰씨였다.
한 순간의 사고로 많은 것을 잃게 된 톰. 물론 그의 사장직과 명예, 돈들은 떠나지 않았지만 그의 사랑은 떠나갔다. 떠났다는 표현보다는 톰이 떠났다라는 표현이 맞을수도. 그런 모습으로 정말 사랑하는 사람앞에 나서기 두려운 마음. 조금은 이해가 갔다.
톰 크루즈의 절망과 슬픔은 절제되어있다. 소리치고, 깨부수고, 방황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 감정은 서서히 고조되어간다. 그리고 여러가지 반전들.
영화를 보고 어쩌면 단순하지만 여러가지 교훈과 메시지를 담은 영화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초반은 로맨스, 중반은 스릴러, 마무리는 충격.
페넬로페 크루즈(여주)는 극에서 너무나도 매력적인 캐릭터로 나온다. 톰씨의 삶에서 그녀는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단순히 쾌락만을 즐기며 살아가던 그에게 진짜 사랑이 찾아온 것이다. 그렇기에 더더욱이 그의 고통과 슬픔을 잘 담아낸 영화이다.
톰 크루즈의 절망들, 그리고 그 절망속에서 그는 어떤것을 깨달았을까. 그는 어디를 향해 달려갈까?
바닐라 스카이. 바닐라 스카이는 극 중에서 유명한 화가의 작품으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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