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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덕질을 시작하고 싶다면!

by 용사장 2022.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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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어로물을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는 나. 그렇지만 유독 스파이더맨 시리즈는 나오는 족족 보게 된다. 최근에 개봉했던 스파이더맨 노웨이홈도 우연찮게 극장을 가게 되었고, 시간이 맞아서 보게 되었다. 물론 관객들의 평이 워낙 좋은 터라 꼭 보고 싶은 생각이었다.

 그렇게 뉴 유니버스는 자연스럽게 나한테 찾아왔다. 명절을 맞이하여 시간이 많던 나에게 찾아온 영화. 그렇게 이 영화를 보았고 상당히 재밌게 봤다. 물론 뻔하게 느껴질 수 있는 스토리랄까? 어리숙했던 주인공이 여러 가지 시련과 어려움들을 이겨냈다. 그렇게 성장한 주인공은 악의 무리와 싸워 이긴다. 그래. 하지만 뻔함속의 여러가지 스토리와 사연들이 있기에 영화는 지루하지 않다.

 알다시피 뉴유니버스는 스파이더맨이 한 명이 아닌 여러 평행세계랄까? 차원의 뒤 틀림 속에서 각자의 세계에 있던 스파이더맨들이 한 장소에 모이게 된다. 그렇게 스파이더맨이란 공통점 속에 너무나도 다른 스파이더맨들이 한 목표를 향해 달려간다. 그들은 모두 아픈 사연이 있고 때로는 방황하고 그것을 이겨내었다. 스파이더맨 친구들이 그렇게 성장하였듯, 마일스 모랄레스(주인공) 또한 혼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준다. 그들은 그렇게 걱정하지 않고 마음속으로 응원할 뿐이다. 자신들이 해낼수 있던 것처럼 그 또한도 이겨낼 수 있다는 걸 너무나도 잘 알았기에.

 

 이 영화의 묘미는 애니메이션으로 담아낼 수 있는 부분을 참 잘 담아냈다는 점이다. 만화로 담을 수 있는 시각적인 매력들을 극대화한 작품이랄까. 너무 화려하지도 않은. 너무 꾸며내지 않은. 담을 수 있는 100%를 참 오밀조밀하게 담아낸 작품. 그렇기에 영화를 볼 때나 보고 난 후에도 참 담백한 작품이다. 마치 한 끼 식사를 정말 맛있게, 너무 배부르지도 않고 딱 깔끔하게 먹은 기분이었다.

너무나 영상미가 좋은 영화이기에 극장에서 보지 못해 조금은 아쉬운 작품이다. 내 작은 화면 속에 이 영상의 아름다움을 담아내기엔 역부족이었다. 아름다움이라기엔 너무 오버를 떠는 거 같지만. 마블의 영화관, 스토리를 알기엔 너무나도 벅차지만 앞으로 나오는 스파이더맨 시리즈는 재밌게 볼 거 같다. 게다가 뉴 유니버스 2가 22년 올해 개봉할 예정이라고 하니 꼭 극장 가서 봐야겠다. 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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